강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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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목요일

그러고보니 오늘이 식목일

헌데 요즘 날씨가 영~ 봄하고는 거리가 멀게 요상스럽기만하니

나무를 심어도 제대로 뿌리를 내릴지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꽃이 피려면

어디 꽃샘추위 한두번 겪어가지고야 어림 반푼이나 되느냐~

칠십평생 살아오면서 충분히 알고도 남지만

올핸 더 유난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엊그제는 비바람에 춘설까지 난분분하더니

그후 하루도 안거르고 불어대는 심술통 바람때문에

그야말로 바람잘 날 없는 날들의 연속이라

짜증도 나고 정신도 없고 심난스럽기 그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목요일오후 그곳에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사로 핀란드와 러시아대사를 역임하신후

현재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이신 이인호선배님을

지면으로만 알고 존경심을 갖고있었는데

직접 뵙고 주옥같은 말씀을 들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것에 감사하며

동창회관으로 갔습니다.

 

DSCN4254.jpg

 

수강생들보다 먼저 나오신 이인호선배님이십니다.

오늘의 강의 제목은 [복지국가의 성공조건]

 

DSCN4253.jpg

 

강의실을 가득메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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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비교적 복지가 잘 된 나라에 속한다고..

 

무엇보다 공직자의 청렴과 정직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점을

 

여러번 강조하셨습니다.

 

적어도 우리주변에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은 없어야 하지않겠냐는 말씀에 깊이 공감을 하면서

 

언젠가 읽었던 책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전우익

 

 

혼자만 잘 살믄 별 재미 없니더

 

뭐든 여럿이 노나갖고

 

모자란곳을 두루 살피면서 채워주는것

 

그게 재미난 삶 아니껴

 

DSCN4257.jpg

 

하늘같은 선배님의 강의를 들으려고

사대부고 영재반 후배들이

 

DSCN4258.jpg

 

메모까지 해가면서 열심히 경청을 하고 있습니다

 

DSCN4262.jpg

 

선배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DSCN4264.jpg

 

환~ 하게 웃으시는 선배님과

선물 받고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진 후배

우리도 덩달아 하하하^^

 

DSCN4265.jpg

 

영원무역에서 오신 직원들

 

DSCN4269.jpg

 

이쁘고 귀여운 재학생 후배들과도 기념촬영을 하셨지요

 

아직도 고우신 모습에 소녀같은 미소와 낭낭한 목소리를 지니신

너무도 훌륭하신 석학께서 우리들의 선배님이시라는게 자랑스럽고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선배님의 건강을 빌며

선농포럼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맹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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