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도 봄날이 왔음을 강사님의 옷에서 느낄 수 있었다.
딱딱한 풍수 이론이 아닌 직접 경험하면서 알 수 있는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풍수이야기여서인지 경청 태도가 사뭇 진지하였다.
또한 강의실을 가득 메운 수강생들이 가끔 고개를 끄덕이며 열중하는 모습이 곧 귀가하셔서 가구도 그림도 새로 배치하실 것 같았다.
과거의 전통적인 풍수에서 이제 주거 환경이 바뀐 모습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강의하셔서 쉽게 이해하셨을 듯하다.
배산임수의 현대적 해석이라든가 모퉁이 건물에 관한 얘기 등은 쉽게 공감을 하셨을 것 같다.
전통 가옥에서 천장과 지붕 사이의 공간의 역할과 슬라브 가옥으로 변한 현대의 가옥에서 해결 방안이라든가 이제 살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예를들면. 그림으로 또는 색으로 또는 방향 등으로 새로운 풍수를 적용하기 등이 귀를 쫑긋하게 하였다..
과거의 이론에서 현대적 해석을 가한 풍수 강의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