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이 멋지시고, 말씀도 부드러우신 유재천 강사님의 우리 사회에서 무너져가는(?) 규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누군가가 나서서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특히 초중고생의 의식에 관한 조사보고는 꽤 놀라웠다.
그저 그런 세상이려니 하고 눈 감고 있기에는 기성세대로서 우리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러운 상황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실제로 담배꽁초 버린 사람에게 훈계했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던 지금의 현실.
우리 사회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실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하는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강사님 말씀대로 누구도 답을 할 수 없지만, 일단 가정에서 우리 아이는 나만을 생각하지 않는 역지사지의 심성을 갖도록 지도해야할 것 같다.
내 자식이 귀하면 다른 집 자식도 귀한 것처럼 내 아이가 피해 보지 않으려면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하는 사회.
너무 당연한 것인데도 사회 정의가 바로 서지 않기때문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드는 기성 세대들의 바로서기도 절실한 상황이 아닐까?
똑똑한 사람들은 많으나 그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회는 결코 발전할 수 없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