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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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문화포럼 회원 25명은 지난 11월2일부터 2박3일간 일본 나오시마로 미술여행을 다녀왔다. 세토내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 나오시마는 안도다다오,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지추미술관, 베세네하우스 등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예술과 관광의 명소이다. ‘잘살다’라는 뜻을 가진 출판회사 Benesse홀딩스의 후쿠다케 이사장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개발한 나오시마. 그는 이 섬을 건축가 안도 다다오, 화가 이우환 등 예술가들과 더불어 현대미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섬으로 탄생시켰다.

 

쿠사마 야요이의 설치미술 ‘빨간호박’과 ‘노란호박’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섬을 방문해 오직 ‘나오시마 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해 연중 전세계의 관람객을 불러들인다. 베네세하우스 뮤지엄(Benesse House Museum)이 1992년에 완성되었고, 선농문화포럼 회원들도 베네세하우스에서 여장을 풀고 모처럼 심신의 휴식을 만끽했다. 1997년에는 나오시마에서 오래된 마을인 혼무라(本村)지구의 민가를 개조해 현대미술 작품으로 바꾸는 시도인 ‘이에(家)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섬주민들이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0년이나 된 오래된 민가를 개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4년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땅속에 완성된 지추미술관(地中美術館)에서 만나는 클로드모네 Claude Monet, 월터 드 마리아 Walter de Maria, 제임스 터렐 James Turrell 3인의 작품은 압권이었다.

 

또한 2009년 오오타케 신로 (大竹伸朗)의 작품인 ‘아이러브 유, I♥湯’은 일본의 목욕문화를 예술로 유러머스하게 승화시키는 한편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탕으로 섬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드는 작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2010년 완성된 이우환 미술관(李禹煥美術館)에서 만난, 현대 물질문명에 대치하는 듯한 禪에 가까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게 했다. 베네세하우스와 지추미술관, 이우환미술관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는 독학으로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프리츠커상을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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